지극한 정성으로 깊은 욕창도
나을 수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해 오랜 기간 와병생활을 하는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의 마음을 잘 압니다. 매일 체위변경도 하고, 매트도 사고, 드레싱을 하더라도 잘 낫지 않는 것이 욕창 상처입니다. 욕창 환자를 관리할 체계적인 의료시스템도 없는 상태입니다.

욕창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상처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상처 상황에 맞게 그때그때 나타날 수 있는 피부염, 감염 등에 대해서도 이해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루에 두 세번씩 상처를 드레싱 하는 정성도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는 가피를 녹이고 새살을 나게 해서
상처를 덮이게 하는 연고를 처방하며,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상태를 사진으로 전달 받아 어떻게 대처하는지 설명을 드립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직접 내원하기 어려우니, 가급적 보호자가 한 번은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상처에 대한 설명을 잘 듣고 이해해서 잘 치료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변화 없고 악화만 되던 상처가 연고로 드레싱하며
조금씩 회복되는 것을 보며 희망이 생기길 바랍니다.

3기 이상, 즉 진피층 이상 손상된 경우에 전층 혹은
부분층 이식수술이 제안되고는 합니다.

현재로서는 수술을 하지 않고서 낫는 드레싱 방법이 별로 없어 보이며 음압치료가 대안으로 제시되나,
그 방법으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욕창이 많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은 욕창이 발생되지 않기 위한 예방수칙만 강조하며 막상 욕창이 깊게 진행될 경우에는 치료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수술 없이 연고드레싱만으로도 깊은 욕창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욕창을 치료하는 것은 정성이 필요한 일입니다.

하루에 2-3회씩 꾸준히 연고로 드레싱을 해주며 상처가 오염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합니다.
환자의 나이, 영양상태나 당뇨 등의 기존 질환으로 인해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는 있지만 한의원 연고로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꿈적도 하지 않았던 상처가 점차 회복되어 간다는 것을 매일매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욕창으로 고민이 있으시면, 사진을 한의원 카톡으로
보내주세요.

상태를 보고 설명을 드리며 치료과정에서 현재 어떤
상태인지 성실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가피를 제거하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가피(Eschar)는 피부나 조직이 손상된 부위에 조직액이나
혈액 등이 말라 굳은 괴사조직입니다. 가피가 상처 윗부분을 막고 있으면
상처가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제거되어야 합니다.
가피는 정상조직과 단단히 붙어있어 자연적으로는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가피가 제거된다는 것은?
- 가피의 두께가 얇아지며
- 가피의 색깔이 점차 엷어지고
- 붉은 육아조직이 관찰되고
- 상처의 기저면이 깨끗해 지는 것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직접 조제한 상처연고로
습윤드레싱하여 가피를 서서히 녹여냅니다.

자연재생고는 20여종의 한약재를 60일-90일 정도 숙성시킨 후 유효성분을 참기름을 이용하여
추출합니다.

그 이후 거즈에 잘 발라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각종
유효 성분을 첨가하고 적절한 증점제를 이용하여
굳힌 100퍼센트 천연 한방연고로서 자체 개발
조제하여 처방한 것입니다.

17년간 화상치료 도중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치료하고자 수차례 개량 변형을 거쳐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작용을 통하여 1일 3회 연고를 갈아서 붙임으로서 환부에서 배출되는 삼출물을 흡수 제거하여 환부의 오염을 막고 연고의 치료효과를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