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환자분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외래치료를 받고 가정에서 연고 드레싱을 하며 관리하시던 당뇨발 환자분이셨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첫 내원일로부터 62일이 경과한 후였고 비교적 양호하게 회복되고 있는 상태였으나, 이후 약 20일 정도 내원을 안 하시다가 오랜만에 오셨을 때는 환부가 다시 악화된 상태였습니다. 악화된 후 다시 방문하셔서 환부가 최종적으로 회복될 때까지는 총 174일이 소요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무사히 회복하시긴 했지만, 악화되지 않았다면 2달 반 정도 걸렸을 회복기간이 약 6개월 정도 걸린 셈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당뇨 환자는 감염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상처가 거의 회복되었다 해도 방심하지 말고 치료가 완결될 때까지 조심하면서 관리해야 합니다.